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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식농성

탈북자 단식농성
입력 2007-04-26 06:27 | 수정 2007-04-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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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태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탈북자들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매주 20여 명씩 승인됐던 탈북자의 한국행이 이례적으로 2번이나 유보됐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태국 방콕이민국 수용소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들은 최소한 100 이상 됩니다. 지난주와 이번 주 한국으로 가야 할 탈북자 20여 명의 출국승인이 유보된 데 항의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대사관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출국승인이 1번 유보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2주 연속 미뤄진 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20여 명씩 출국을 승인해오던 태국정부가 혹시 탈북자 정책을 바꿨는지 파악 중이라고 우리 대사관측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돕지 않기로 했다는 일부 탈북자나 탈북자 지원 단체의 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탈북자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태국에 수감된 탈북자수가 대략 430명 선이며 태국이민국은 이들을 협소한 공간에 몰아넣고 관리하고 있어 탈북자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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