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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DJ "발악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 DJ "발악하고 있다"
입력 2007-05-29 08:13 | 수정 2007-05-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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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적 맞수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를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경선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느닷없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화제로 꺼냈습니다.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범여권 통합을 재촉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보가 부적절하다며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지금 완전히 발악하고 있잖아요.. 발악을. 정권이 바뀌면 정권교체가 되면 자신이 죽는 줄 알아요. 하도 부정한 게 많아서...

    ● 기자: 김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전직 대통령의 훈수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말할수록 무엇이 안 되게 돼 있는데...발악할수록...

    ●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 김대중 대통령이 나서면 호남이 결집할 겁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과거하곤 달라요..나도 이번에 (광주)가서 느꼈어요.

    ● 기자: 훈수정치 논란이 거세지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말을 아꼈습니다.

    ● 김한길 중도개혁 통합 신당 대표 : 창당대회 끝나자마자 와서 인사 올리려 했는데 독일 일정때문에 늦춰졌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 뭐, 다들 고생입니다.

    ●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지리멸렬한 상황에 빠졌더라도 똑같은 충고를 했을 거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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