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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 때문에 여종업원 피살/대전

3천원 때문에 여종업원 피살/대전
입력 2007-07-06 08:04 | 수정 2007-07-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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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석 달 가까이 미궁에 빠져 있던 대전 찻집 여종업원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잡혔는데 3000원 때문에 사람을 살해했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4월 15일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다방. 여종업원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한 명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석 달여 만에 용의자 35살 오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오 씨는 사건 전날 성묘를 마친 뒤 서울로 갈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 오 모 씨(용의자) : (차비가 얼마나 부족하기에 돈을 구했던 거예요?) 3천원이요. (어디까지 가는데요?) 영등포까지요.

    ● 기자: 오 씨는 다방에서 돈을 훔치려다 여종업원 47살 권 모 씨에게 발각되자 권 씨를 살해하고 뒤이어 들어온 여종업원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현장 부근에서 발견된 오 씨 옷에 묻은 혈흔과 안약을 통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박창규 수사과장(대전 북부경찰서): 안약이 결정적 제보를 했습니다. 안약이 특수한 백내장 같은 수술 후에 염증을 제거하는 일본에서 수입한 약이기 때문에...

    ● 기자: 경찰은 용의자 오 씨가 17살 때인 지난 89년 할머니와 어린이 등 3명을 연쇄 살인해 15년을 복역한 뒤 2년 전 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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