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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기웅 기자

우라늄, 폐기물로 알고/대전

우라늄, 폐기물로 알고/대전
입력 2007-08-10 06:57 | 수정 2007-08-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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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관하고 있던 우라늄을 산업폐기물로 잘못 분류해서 소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보관중이다 분실한 우라늄은 모두 2.6kg 가량.

    지난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뒤 보관중이던 농축우라늄 0.2g을 포함해 모두 3개입니다.

    이 우라늄은 과거 레이저 연구장치를 이용한 농축실험에 사용된 점 때문에 당시 특별사찰을 받게 됐는데 그 뒤 연구시설에 보관돼 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측은 아직 사찰이 끝나지 않았다며 이 우라늄을 보관할 것을 주문했지만 관계자들이 산업폐기물로 잘못 알고 분류해 지난 5월 경기도의 한 소각장에서 소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원측은 우라늄의 양이 적어 국제 원자력기구에 보고해야 할 사항이 아니며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통보받은 국제원자력기구측은 이 달 말까지 분실경위 등을 정식으로 보고할 것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 그럼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을 다시
    받아야 되는거 아니에요? 그런 사항은 아니고, 우리가 이걸 소각했다는 걸 증빙하는 그런 부분이 남아있죠.

    ● 기자: 연구원측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팀을 구성하고 정확한 경위 조사와 함께 소각사실 입증 등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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