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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주승 기자

주가폭락 '후폭풍' 고비

주가폭락 '후폭풍' 고비
입력 2007-08-20 08:07 | 수정 2007-08-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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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영향으로 국내의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빚을 내서 주식 투자한 사람들, 지금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 주가를 더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주승 기자입니다.

    ● 기자: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부 저축은행들이 취급하고 있는 주식매입자금 대출상품에서 반대매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반대매매란 주가 하락으로 주식 담보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금융사가 자동으로 주식을 내다파는 것입니다.

    저축은행들은 주식평가액의 최고 5배까지 주식매입자금으로 대출해 주고 주식을 담보로 잡는데 담보가치가 대출금의 105에서 125% 수준으로 떨어지면 반대매매에 들어갑니다.

    저축은행권의 주식자금 대출액은 3800억 원대. 최근 한 저축은행은 대출액의 15%를 반대매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의 반대매매가 확산되면 주가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신용거래를 했다가 주가 하락으로 담보가 부족해지는 것도 문제니다.

    부족한 담보를 채워넣는 시한이 3, 4일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주 증시 폭락에 따른 반대매매는 오늘과 내일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이미 신용거래를 대폭 줄여 반대매매에 따른 주가 후폭풍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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