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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세의 기자

충암고, 12년 만에 봉황대기 우승

충암고, 12년 만에 봉황대기 우승
입력 2007-08-24 07:55 | 수정 2007-08-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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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에서 충암고가 아주 극적으로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 기자: 충암고 12년 만에 아주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는데 고교야구라서 그런지 실수도 많았고 감정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1:0으로 충암고가 9회 말 투아웃, 이제 아웃 1개면 봉황대기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데요.

    덕수고 정수환이 친 타구를 우익수 박민기가 뒤로 흘리면서 2루타가 됐습니다.

    ● 앵커: 그래도 침착하게 아웃 1개만 더 잡으면 되는 상황인데요.

    ● 기자: 그런데 황민우가 친 타구, 다시 우익수 앞에 떨어진 안타가 됐고 정수환이 홈으로 달려드는데 우익수가 너무 오른쪽으로 공을 던지면서 동점이 됐습니다.

    ● 앵커: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홍 선수 너무 안타까워하는데요.

    ● 기자: 아직 어려서 그런지 표정관리를 전혀 못 하고 있습니다. 우익수에 대해서 원망하는 모습 계속 보여주는데요.

    ● 앵커: 그래도 연장전에 가서 충암고에 찬스가 왔죠.

    ● 기자: 연장 12회 말 1사 만루에 확실한 기회를 잡았는데요. 홍상삼 투수, 짱구춤을 추면서 아주 가장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덕수고 김성호 투수 그만 타자를 맞히면서 끝내기 몸에 맞는 안타를 내줬는데요. 충암고 선수들 아주 울면서 좋아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결국 대회 MVP를 차지하고 내년부터 두산에서 뛰게 될 홍상삼 선수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 홍상삼(봉황대기 MVP): 동료, 후배 선수들한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마지막 봉황대기를 뜻깊고 보람차게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앵커: 그래도 경기를 이겨서 우익수 선수가 덜 혼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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