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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 '동원 선거' 난타전

민주신당 '동원 선거' 난타전
입력 2007-08-29 07:57 | 수정 2007-08-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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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민주신당에서 일부 후보의 경선 선거인단이 집단으로 무더기로 대기접수를 해서 경선판을 흐리고 있다는 논란이 난타전 양상으로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친노 주자들로부터 무더기 대리접수의 장본인으로 지목받아온 정동영 후보가 직접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민경선 참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대리접수를 허용키로 합의해 놓고서 뒤늦게 문제를 삼는 건 반칙이라는 겁니다.

    ● 정동영 경선 후보(어제) : 당에 흠집을 내는 사람은 해당행위자입니다. 부질없는 트집잡기와 음해, 모략에 대해서 경고합니다.

    ● 기자: 정부는 대규모 조직을 동원한 무더기 대리접수는 없었으며 순전히 자발적 음모라고 주장했지만 친노진영은전혀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휴대전화 인증으로 본인확인절차를 까다롭게 바꾼 뒤부터 경선인단 신청인원이 급격히 줄어든 점으로 미루어 대리접된 신청자 중 상당수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이름이 도용된 유령선거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 김형주 대변인 (한명숙 후보 측): 박스떼기로 선거인단 접수를 하는 사진도 나왔고 그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중히 사과해야 할 일입니다.

    ● 기자: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 당시에는 정 후보가 대리접수를 문제삼았다면서 입장이 바뀐 이유까지 따져 물었습니다.

    대리접수 논란에 대해 경선위는 오늘 해법을 도출할 예정이지만 주자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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