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재훈 기자

노 대통령 오늘 평양으로

노 대통령 오늘 평양으로
입력 2007-10-02 07:35 | 수정 2007-10-02 07:50
재생목록
    ●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이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서 오늘 평양으로 떠납니다.

    출발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상황을 알아봅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한 차례 연기 끝에 마침내 오늘 역사적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맞게 된 이곳 청와대에는 팽팽한 긴장감, 가벼운 흥분감도 느껴집니다.

    약 1시간 반 뒤인 7시 반이면 노무현 대통령은 관관저를 떠나 청와대 본관의 총무실에서 대통령을 배웅 나온 장관, 참모들과 잠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런 뒤 본관 앞에서 약 10분 정도 북측으로 향하는 소회를 담아 대국민인사를 한 뒤 2박 3일간의 방북길에 나서게 됩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도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차 오간 열차 안에서까지 참모들과 전략회의를 가졌고 의제마다 어떻게 설명하고 또 어떻게 대응할지 점검, 또 점검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수반이자 국군통수권자인 노 대통령의 2박 3일 평양방문 동안 청와대는 문재인 비서실장, 내각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기체제에 들어갑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어제 노 대통령은 소회를 묻는 질문에 역사의 순리대로 되지 않겠느냐고 담담하게 말했다고 청와대측은 전했습니다.

    청와대에서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