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용주 기자
이용주 기자
'삼성 비자금' 폭로
'삼성 비자금' 폭로
입력
2007-10-30 07:52
|
수정 2007-10-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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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그룹의 임원이죠, 법무팀장으로 일했던 한 변호사가 삼성그룹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삼성측은 비자금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이 변호사는 추가로 폭로할 게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97년부터 7년 동안 삼성그룹 구조조정 본부에서 일하며 법무팀장까지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이 대규모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삼성측이 구조본 전현직 간부들의 명의로 된 계좌를 통해 비자금을 관리해 왔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계좌도 이용당했다는 겁니다.
김 변호사는 작년 한 해 자신의 계좌에서 1억 8000여만 원의 이자소득이 발생한 것은 삼성측이 50억 원대의 비자금을 자신의 계좌를 통해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밖에도 3개의 계좌가 도용당했지만 비자금의 규모는 최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삼성 측은 김 변호사 계좌의 돈이 삼성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정석 차장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김 변호사로부터 함께 근무했던 동료간부가 김 변호사로부터 사전 양해를 얻어 개인적 용도로 만든 것입니다.
●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이 같은 차명계좌가 1000여 개에 이른다는 김 변호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삼성 비자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삼성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변호사가 에버랜드사건에서의 증거조작과 이건희 회장 일가 회사자금 유용 등 추가폭로를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더욱 커질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삼성측은 비자금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이 변호사는 추가로 폭로할 게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97년부터 7년 동안 삼성그룹 구조조정 본부에서 일하며 법무팀장까지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이 대규모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삼성측이 구조본 전현직 간부들의 명의로 된 계좌를 통해 비자금을 관리해 왔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계좌도 이용당했다는 겁니다.
김 변호사는 작년 한 해 자신의 계좌에서 1억 8000여만 원의 이자소득이 발생한 것은 삼성측이 50억 원대의 비자금을 자신의 계좌를 통해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밖에도 3개의 계좌가 도용당했지만 비자금의 규모는 최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삼성 측은 김 변호사 계좌의 돈이 삼성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정석 차장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김 변호사로부터 함께 근무했던 동료간부가 김 변호사로부터 사전 양해를 얻어 개인적 용도로 만든 것입니다.
● 기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이 같은 차명계좌가 1000여 개에 이른다는 김 변호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삼성 비자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삼성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변호사가 에버랜드사건에서의 증거조작과 이건희 회장 일가 회사자금 유용 등 추가폭로를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은 더욱 커질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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