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용주 기자
이용주 기자
이용철-삼성,'돈뭉치'폭로
이용철-삼성,'돈뭉치'폭로
입력
2007-11-20 07:58
|
수정 2007-11-20 17:23
재생목록
● 앵커: 참여정부의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 측이 자신에게도 돈뭉치를 건네려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배달된 현금을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삼성이 자신에게 불법로비를 시도했었다며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어제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택배로 전달된 쇼핑백에는 책처럼 포장된 현금 500만 원이 담겨 있습니다. 쇼핑백 겉에는 이경훈 삼성전자 상무의 명함이 붙어 있습니다.
●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 명절에 의례적인 선물이라는 게 뻔한 거잖아요. 한과나 민속주나 그런 종류의 선물일 거라고 생각하고 괜찮다 그랬는데....
● 기자: 이 쇼핑백이 건네진 시기는 2004년 1월. 이용철 씨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인사가 난 직후로 에버랜드 사건의 재판이 막 시작된 때였습니다.
뇌물액수나 현금포장방법, 지인을 통한 현금전달방식 등이 김용철 변호사의 증언과 정확히 일치하는 셈입니다.
이용철 변호사의 진술을 대신 전한 삼성불법규명 국민운동은 삼성의 갖가지 의혹이 실체로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청와대 앞에서 삼성특검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당시 배달된 현금을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삼성이 자신에게 불법로비를 시도했었다며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어제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택배로 전달된 쇼핑백에는 책처럼 포장된 현금 500만 원이 담겨 있습니다. 쇼핑백 겉에는 이경훈 삼성전자 상무의 명함이 붙어 있습니다.
●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 명절에 의례적인 선물이라는 게 뻔한 거잖아요. 한과나 민속주나 그런 종류의 선물일 거라고 생각하고 괜찮다 그랬는데....
● 기자: 이 쇼핑백이 건네진 시기는 2004년 1월. 이용철 씨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인사가 난 직후로 에버랜드 사건의 재판이 막 시작된 때였습니다.
뇌물액수나 현금포장방법, 지인을 통한 현금전달방식 등이 김용철 변호사의 증언과 정확히 일치하는 셈입니다.
이용철 변호사의 진술을 대신 전한 삼성불법규명 국민운동은 삼성의 갖가지 의혹이 실체로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청와대 앞에서 삼성특검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