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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금기종 기자

성 차별 용어들

성 차별 용어들
입력 2008-05-01 00:00 | 수정 2008-05-0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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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아무 생각없이 쓰는 쭉쭉빵빵, 꼬리친다와 같은 단어들이 성차별 용어들입니다.

    국립국어원과 여성정책연구원이 방송과 신문 그리고 인터넷에서 흔히 쓰는 성차별적인 표현 5000여 개를 발표했는데 이밖에 또 어떤 것들이 있나 보실까요.

    금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관용적으로 흔히 쓰이는 성차별적인 표현으로 남성이나 여성이 전체 성을 대변하는 효자상품, 바지사장, 얼굴마담이 꼽혔습니다.

    ● 기자: 신랑신부, 장인장모, 선남선녀는 항상 남성이 여성에 앞서 불리는 단어로 호명 순서가 성차별적인 표현으로 지적됐습니다.

    ● 기자: 고정관념 속에 깊이 뿌리박힌 성차별 표현으로는 남자쪽은 댁으로 높이고 여자쪽은 가로 낮추는 시댁과 처가가 대표사례로 꼽혔습니다.

    꼬리친다, 앳돼보인다, 야들야들 같은 표현 역시 고정관념 속에 성차별 표현으로 분류됐습니다.

    선정적인 성차별 표현은 특히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데 쭉쭉빵빵, 섹시가슴, S라인이 대표적인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한 성으로 남성, 여성 전체를 아우르거나 또 어떤 성에 대한 차별적인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는 데 반해서 인터넷에서는 선정적인 표현들이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 기자: 국립국어원은 바지사장은 명의사장,집사람은 아내 같은 성평등적인 단어로 바꿔 쓸 것을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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