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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승환 기자

인도.아시아 대륙 충돌

인도.아시아 대륙 충돌
입력 2008-05-13 00:00 | 수정 2008-05-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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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30년 만에 발생한 이 강한 지진은
    어떻게 해서 생겨난 걸까요.

    히말라야산맥을 만들어낸
    인도와 아시아대륙의 충돌이
    근본원인이라고 합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이번 지진의 규모는 7.9.
    지진의 중심에서 90여km 떨어진
    청두시의 지진을 재현해 봤습니다.

    집이 마구 흔들려 탁자를 붙잡지 않으면
    서 있기조차 힘들고
    선반의 물건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INT▶ 김동봉/소방재난본부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건물은
    무너지거나 또 땅이 갈라질 수도 있습니다."

    美지질조사국은 인도와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중국 남서부에 있는 수백 km 길이의 쓰촨분지 단층대가
    갑자기 10m 나 움직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층이 10미터나 움직이며 대지진을 일으킨 겁니다.

    인도는 지금도 100년에
    5미터씩 유라시아 대륙을 밀어 올려
    티베트고원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충돌 여파가 쓰촨 지역까지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INT▶ 오창환 교수/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인도판이 충돌하면서 티베트 고원을
    들어 올리면서 지각들을 동쪽으로 밉니다.
    동쪽으로 미니까 동쪽에 위치돼 있던
    쓰촨분지 주변에는 많은 단층이 형성이 되게 되고..."

    쓰촨은 중국의 대표적인 지진대로,
    지난 100년간 규모 7 이상의 강진만
    10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지난 76년 중국 공식 집계로 24만 명이 숨진
    당산대지진, 지난 95년 6천여 명이 숨진
    일본 고베 대지진도
    판과 판이 충돌해 생긴 참사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대륙판이 균열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지각변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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