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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경태 기자

북한 영변 냉각탑 폭파

북한 영변 냉각탑 폭파
입력 2008-06-27 00:00 | 수정 2008-06-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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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첫 소식입니다.

    북한이 예고했던 대로 핵의혹의 상징인 영변의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시켰습니다.

    먼저 그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영변 폭파현장에서 김경태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VCR▶

    폭발굉음과 함께 영변 핵시설에 냉각탑이
    흰 연기속에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른 손가락 굵기의 철근들은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높이 30미터의 냉각탑은
    무게 6백톤짜리 콘크리트 잔해가 됐습니다.

    냉각탑 폭파 행사는 북측이 직접 폭약을
    장착해 진행했고 이를 미국 국무부의 성 김 과장 등
    6자회담 미국측 담당자들이 지켜봤습니다.

    ◀INT▶ 성 김 / 미 국무부 한국과장
    냉각탑 폭파는 매우 중요한 불능화 조치이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의지를 상징하고,비핵화의 다음 단계로
    순탄하게 나아가게 하는 의미를 지닌다

    또,국제 원자력 기구 IAEA 의 요원들과
    미국 CNN ABC 등 6자회담 소속 5개 국가의
    7개 언론사 기자 21명도 폭파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북측은 핵 프로그램 신고서 제출에 이어
    냉각탑까지 폭파한 만큼 테러지원국 해제 등
    미국측의 보상조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리용호 핵 담보처장
    전반적인 6자회담 합의문의 성취를 이행하는
    측면에서 (우리는) 자기 할 바를 다했습니다.

    이곳 영변 핵 발전소의 냉각탑이 폭파되면서
    북핵폐기를 위한 6자회담은 더욱 더
    가속도를 붙일 전망입니다.

    평양에서 MBC 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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