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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도서관 구축, 스캔로봇이 척척

디지털도서관 구축, 스캔로봇이 척척
입력 2008-01-25 21:59 | 수정 2008-01-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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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세상의 모든 책들을 컴퓨터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도서관 계획, 최근 똑똑한 스캔로봇이 등장해서 실현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뮌헨에서 임대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책을 스캔하는 로봇입니다.

    양면 책장 2장을 부드러운 바람으로 빨아올리면서 순식간에 2쪽을 스캔합니다.

    원본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호프만 : "먼저 책의 크기와 묶임 상태, 종이의 성질, 얼마나 손상됐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책을 얹어 놓기만 하면 완전 자동으로 한 시간에 700쪽이나 스캔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거나 훼손정도가 심한 책들은 사람이 조금 거들어주는 장비를 사용합니다.

    스캔로봇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이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16세기 고서 3만7천권을 더 스캔할 계획입니다.

    모든 책을 컴퓨터에 입력시키는 야심찬 디지털도서관 프로젝트의 한 과정입니다.

    ● 브란틀(디지털도서관 관장) : "올해부터는 구텐베르크 시대의 인쇄물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계획이 완성되면 구하기 힘든 귀한 책들을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라도 컴퓨터를 통해 연구할 수 있게 됩니다.

    뮌헨에서 MBC 뉴스 임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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