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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소영 기자

'무비컬' 열풍

'무비컬' 열풍
입력 2008-02-07 22:10 | 수정 2008-02-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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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인기영화를 뮤지컬로 만났을 땐 어떤 느낌일까요.

    요즘 공연장에 이 두 장르를 합친 이른바 무비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영화배우 황정민 씨가 바람둥이 영화감독 역으로, 그것도 청일점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이탈리아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8과1/2>이 원작입니다.

    ● 황정민 (배우) : "스크린 막이 없고, 무대를 직접 느낄 수 있고 제 모든 세포와 피를 들끓게 해서 좋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라디오스타>도 한물간 가수와 매니저의 우정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무대로 옮겨온 '무비컬'입니다.

    원작과 비교해 보려는 영화팬들이 몰리면서, <싱글즈>와 <밴디트>는, 연장 공연까지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 정성화 (배우) : "참고할 사항이 많죠. 플롯과 대본이 있으니까 재구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안에 영화 '내 마음의 풍금'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녀는 괴로워' '달콤, 살벌한 연인' 등도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창작 뮤지컬의 단점인 빈약한 줄거리를 보강하고, 영화팬들까지 흡수하는 장점을 내세운 무비컬. 로맨틱 코미디물을 중심으로 한 영화와 뮤지컬의 합작은 한동안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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