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해인 기자
이해인 기자
삼성 특검, 이재용·이부진 계좌추적
삼성 특검, 이재용·이부진 계좌추적
입력
2008-02-10 21:56
|
수정 2008-02-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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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앵커 : 삼성 특검팀이 이건희 회장의 자녀인 이재용 씨와 이부진 씨의 금융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일단 법원에 의해 기각됐습니다.
삼성 일가에 비자금이 직접 들어갔는지를 특검팀이 확인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인 기자입니다.
삼성 특검팀은 최근 계좌추적 과정에서 삼성 측이 `에버랜드 사건' 변호인을 맡았던 `김앤장'에 지급한 수임료가 이재용 씨와 이부진 씨의 개인 계좌에서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계좌가 삼성 비자금을 관리한 계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법원에 추가로 이 계좌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삼성이 조성한 비자금이 이 회장의 자녀들의 계좌를 통해 김앤장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법원은 그러나 "영장 범위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해, 이 회장 일가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려던 특검팀의 시도는 처음부터 벽에 부딪쳤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의 영장에 대한 내용을 보강해 조만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 일가가 관여된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특히 검찰 조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e 삼성' 사건 관련자들을 우선 소환할 방침이어서, 이 사건 피고발인 가운데 한 명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해인입니다.
삼성 일가에 비자금이 직접 들어갔는지를 특검팀이 확인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인 기자입니다.
삼성 특검팀은 최근 계좌추적 과정에서 삼성 측이 `에버랜드 사건' 변호인을 맡았던 `김앤장'에 지급한 수임료가 이재용 씨와 이부진 씨의 개인 계좌에서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계좌가 삼성 비자금을 관리한 계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법원에 추가로 이 계좌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삼성이 조성한 비자금이 이 회장의 자녀들의 계좌를 통해 김앤장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법원은 그러나 "영장 범위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해, 이 회장 일가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려던 특검팀의 시도는 처음부터 벽에 부딪쳤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의 영장에 대한 내용을 보강해 조만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 일가가 관여된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특히 검찰 조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e 삼성' 사건 관련자들을 우선 소환할 방침이어서, 이 사건 피고발인 가운데 한 명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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