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원태 특파원

에리카 김 가택연금

에리카 김 가택연금
입력 2008-02-12 22:02 | 수정 2008-02-12 22:07
재생목록
    ● 앵커: BBK 주가 조작사건으로 수감된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에게 가택 연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김원태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처음으로 미국 연방 법원의 형사 재판대에 오른 에리카 김씨, 보호 관찰 3년에 6개월 가택 연금형이 선고됐습니다.

    6개월간은 전자 감시 장치도 부착해야 합니다.

    연방 법원은 화이트 컬러 범죄자는 반드시 감옥에 가야 한다며 하루 징역형을 추가했습니다

    에리카 김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눈물을 쏟으며 선처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1년 미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또 옵셔널 캐피탈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연방 검찰의 조사를 받았었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검찰측과 협상을 통해 문서 위조 혐의만 처벌을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 메리 리 변호사(옵셔널 캐피탈) : "옵셔널 벤처스도 조사 대상이었지만 기소하지 않았다,민사 소송이 없었다면 에리카의 범죄는 영원히 덮혀졌을 것이다."

    에리카 김씨는 최근 옵셔널 캐피탈의 소액주주들이 낸 민사소송에서 패소해 김경준씨와 함께 663억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에리카 김은 이제 재산은 물론 변호사 자격마저 상실한 채 범죄자로 전락한 신세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김원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