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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우병 의심 사상최대 육우 리콜

美 광우병 의심 사상최대 육우 리콜
입력 2008-02-18 21:36 | 수정 2008-02-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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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미국에서 광우병이 의심되는 쇠고기가 대량 회수됩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분량입니다.

    김원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를 도축하는 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2주일 만에, 이곳에서 출하된 냉동 쇠고기 6천 5백만 킬로그램에 대해 리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미국인 한 명당 두개의 햄버거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 농무부는 걷지 못하는 소가 수의사한테 검사를 받지 않은 증거가 드러나 식품으로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 동물 애호 단체 관계자 : "미국 농무부 검역관은 도축될 소를 눈으로만 보는 형식적인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걷지 못하는 소는 대장균 감염은 물론 광우병 위험이 높아 도축하지 못하도록 돼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쇠고기는 이미 학교 급식용이나 햄버거 회사 등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농무부가 그동안 검역을 부실하게 해 왔다며 감사원의 독자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쇠고기 리콜 조치가 소 잃고 난 뒤 외양간 고치기식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김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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