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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대접놓고 정치권 공방

식사 대접놓고 정치권 공방
입력 2008-02-18 21:36 | 수정 2008-02-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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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인수위원회는 해명하고 사과하느라 바쁩니다.

    정치권에선 당연히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인수위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또 다시 도마에 오르자 해명을 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먼저 식사비 결재를 인천시 법인카드로 했다가 다음날 학회 법인카드로 다시 정산했으니까, 결과적으로 인천시 접대를 받은 건 아니고, 또 인수위 관계자는 9명밖에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동관 대변인 (대통령직 인수위) : "인수위 전체가 다 가서 접대를 받았다거나 집단 향응을 받았다거나 하는 건 조금 지나치다, 과장됐다"

    그러면서도 불미스런 일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일벌백계 방침을 밝힌 이경숙 위원장은,

    곧장 기후변화, 에너지 태크스포스팀장인 허 모 인수위원과 자문위원인 박 모 교수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하지만 통합민주당은 "일하느라 저녁에 술 마실 시간도 없다는 인수위 위원들이 대낮부터 흥청망청 술판을 벌이며 향응을 받았다"며 이명박 당선인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예비 야권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 우상호 대변인 (통합민주당) : "강화도 장어집에 뭘 인수하러 가셨나? 인수위가 정권 시작도 하기 전에 권력말기적 증상을 보이고 있다"

    ● 지상욱 대변인 (자유선진당) : "인수위가 섬김의 정치는커녕 국민 위에 군림하는 누림의 정치를 하고 있다."

    전문위원의 언론 사찰 의혹으로 시작해 자문위원 고액 부동산 상담 파문 그리고 이번엔 장어 접대 의혹까지... 새 정부 출범 1주일 전까지도 바람 잘날 없는 인수위입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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