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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도인태 기자

李-盧 회동..한미FTA 2월처리 공감

李-盧 회동..한미FTA 2월처리 공감
입력 2008-02-18 21:36 | 수정 2008-02-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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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이 오늘 청와대에서 2시간 가까이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오갔을 터인데 한미 FTA 말고는 발표된 내용이 거의 없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이 작년 말에 이어 52일 만에 오늘 전격 회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1시간 45분간 대화를 나눴는데 특히 현 정부 임기 내에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청와대와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 "노 대통령 임기 내에 처리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고 이에 노 대통령은 적극 공감했다."

    정국 최대현안인 정부조직개편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선 청와대와 당선인 측의 설명이 엇갈렸습니다.

    먼저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해양수산부 존폐문제와 관련해 노 대통령이 물류측면에서 인수위의 안이 맞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청와대는 통합논리도 일부 일리가 있다는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수부의 폐지에 찬성한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 "조직개편안에 찬성한다는 뜻은 전혀 아니며 협의 차원에서 이뤄진 언급도 아니다."

    청와대 일부 관계자들은 당선인 측이 정부조직개편 협상국면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고 일부러 흘린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MBC 뉴스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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