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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60대‥새 정부 내각 면면

대부분 60대‥새 정부 내각 면면
입력 2008-02-18 21:36 | 수정 2008-02-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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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 앵커 : 오늘 장관으로 발표된 15명 가운데 10명이 60대입니다.

    당초 알려진 내용에서 여자, 호남, 충청이 각각 한명씩 늘었고, 교육부장관은 어윤대 전 고대 총장에서 김도연 서울대 교수로 바뀌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질 기획재정부의 첫 장관이 될 강만수 내정자는 성장과 시장을 중시하는 감세론자로, 당선인의 경제 철학을 정립한 오랜 측근입니다.

    ● 강만수 (재정경제부장관 후보자) :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철학과 경제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산자부와 정통부를 합친 지식경제부를 맡을 이윤호 내정자 역시 '전경련'으로 상징되는 성장 위주의 시장론자입니다.

    국토 해양부 장관을 맡을 정종환 내정자는 고속철 천성산 구간을 정면 돌파한 이력이, '한반도대운하' 공약 추진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농수산식품부 장관을 맡을 정운천 내정자는 현직 벤처농업 ceo로 농업을 선진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습니다.

    외교부 사령탑을 맡게 될 유명환 전 주일대사는 미국, 일본 대사를 역임했던 경력으로, 꼬여 있는 미일 관계를 푸는데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 유명환 (외교부장관 후보자) : "창조적 실현외교를 통해서 우리가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코리아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합참의장 시절 전시작전권통제의 급속한 환수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사실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한 법무장관 내정자는 국민의 정부시절 차관직을 끝으로 법무법인에서 일해 왔습니다.

    김도연 후보자의 경우, 신설될 교육과학부가 과학 기술 지원 기능이 중시되기 때문에 공학도 중에서 낙점됐다는 후문입니다.

    노동부 장관엔 대학에서 주로 노동문제를 강의했던 이영희 교수가 임명됐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교수는 서울시 자문위원으로, 문화부 장관에 발탁된 유인촌 중앙대 교수는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각각 이 당선인과 호흡을 맞췄고, 원세훈 행자부 장관 후보자도, 서울시 부시장으로 이 당선인의 신임이 두텁습니다.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 NGO 활동을 해 왔습니다.

    국무위원이자 특임장관 후보엔 보수적인 대북관을 가진 남주홍 경기대교수와 이춘호 한국 여성 유권자협회 회장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영남이 4, 서울수도권이 4명이고, 그 다음으로 충청이 3명. 호남이 2명. 강원, 이북이 각각 1명씩입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2명 그리고, 연대 육사 중앙대 건대 등이 각각 한 명씩이었습니다.

    연령별로 15명중 60대 이상이 10명, 50대가 5명이고, 40대는 없으며 민간인 출신 7명중 5명이 교수출신입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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