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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상현 기자

축구대표팀 모레 남북 맞대결

축구대표팀 모레 남북 맞대결
입력 2008-02-18 22:01 | 수정 2008-02-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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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어제 중국전에서 박주영은 역시 천재라는 찬사를 들을 만 했습니다.

    모레 남북한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데 특히 북한팀의 정대세라는 선수와의 맞대결이 관심입니다.

    이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번개같이 솟구치며 만들어낸 선제골.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이뤄낸 동점골. 2년이나 침묵하던 박주영의 골 감각이 마침내 터졌습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터진 만큼 우승과 득점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북한과의 경기는 박주영에게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박주영 (대표팀 공격수) : "아시아에서는 (수준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잘하기 위해서는 좀 더 뭉치고 저희가 가진 플레이를 맘껏 펼치면 좋은 승리로 팬들께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 반 만에 만나는 데다, 다음 달 월드컵예선에서도 부딪힐 북한의 최전방엔 정대세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재일교포 3세 정대세는 어제 고향팀 일본과의 경기에서 현란한 드리블 솜씨를 뽐내며 선취골을 집어넣었습니다.

    빼어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력까지 겸비한 정대세는 득점왕 박주영의 가장 큰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이종민 (대표팀 미드필더) : "투지나 이런 거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중국전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아요."

    박주영이냐 정대세냐. 동아시아 최고 골잡이를 가릴 남북간 한판대결은 모레 밤 이곳에서 열립니다.

    충칭에서 MBC 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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