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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윤경 기자

음료수·라면 값 줄줄이 인상

음료수·라면 값 줄줄이 인상
입력 2008-02-18 22:01 | 수정 2008-02-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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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 앵커 : 라면에 과자, 음료수 등 먹는 것들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밀가루 같은 원료 값이 뛴 데다 기름 값이 오른 게 요인입니다.

    양윤경 기자입니다.




    농심은 전체 라면판매의 21%를 차지하는 신라면 값을 모레부터 750원으로 백 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짜파게티도 850원으로 백 원 오르고, 새우깡도 14% 정도 오릅니다.

    ● 오찬근 팀장 (농심 고객담당) : "기상이변과 공급 부족으로 원자재 값이 작년부터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농심이 작년 3월에 이어 값을 또 올림에 따라 다른 식품업체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음료수 값도 줄줄이 오릅니다. 역시 수입되는 재료값이 오르고 기름값 상승으로 물류비가 폭등했다는 이유입니다.

    롯데칠성은 콜라와 사이다, 오렌지 주스 등 인기 품목의 가격을 7%정도 올리기로 했고,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역시 우유제품 값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입니다.

    장바구니에 빠지지 않는 라면과 음료 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안 그래도 빠듯했던 살림살이엔 주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 인터뷰 : "덜 만들고 덜 해먹고..그렇게 해요."

    ● 인터뷰 : "두 개 살 거 하나 사고 그래요"

    하지만 식음료 업계에선 아직도 원자재 값 인상분이 가격에 모두 반영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앞으로도 서민 물가는 계속 들썩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양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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