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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선영 기자

[단독취재] 하나로통신 전격 수색

[단독취재] 하나로통신 전격 수색
입력 2008-02-18 22:01 | 수정 2008-02-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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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 앵커 : 고객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나로 텔레콤에 대해 경찰이 전격 수색을 벌였습니다.

    배선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여의도에 있는 하나로 텔레콤 본사를 전격 수색했습니다.

    하나로 텔레콤은 지난해 고객 3백만 명의 정보를 마케팅 대행사에 넘겨 상품홍보 등에 활용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오늘 수색에서 경찰은 초고속인터넷과 유선 전화 가입자의 고객정보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장관승 팀장 (서울지방경찰청) : (혐의가 뭐죠?) "수사 중에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건입니까?) "수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하나로 텔레콤의 고객정보가 마케팅 대행사에서 다시 제3의 전화판매 사업자에게 넘겨져 각종 스팸전화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돈이 오갔는지의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하나로 텔레콤은 또 가입 해지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삭제하지 않아 가입자 수를 부풀려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 장관승 팀장 (서울지방경찰청) : (해지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면서요?) "그런 사항도 다 포함해서 수사하고 있는데요."

    하나로 텔레콤에 대한 이번 수사가 다른 통신사들까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배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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