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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기자

뉴욕필 평양 공연, 누가 관람?

뉴욕필 평양 공연, 누가 관람?
입력 2008-02-25 22:25 | 수정 2008-02-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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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 앵커 : 내일 공연을 보기위해 우리와 미국 측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많이 갔습니다.

    특히 관심은 김정일 위원장이 공연장에 나올 까 하는 겁니다.

    역시 평양에서 양효경 기자입니다.






    평양에 도착한 뉴욕 필 일행 가운데는 단원 이외에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방북한 미국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주로 뉴욕 필 단원들의 가족입니다.

    평범한 미국 시민들에게도 이번 공연의 의미는 남달랐습니다.

    ● 마리아 맨스필드 (뉴욕 필 단원 가족) : "서로의 음악을 이해하고 사랑과 평화, 연민을 갖고 서로 돕고 싶다."

    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등 한반도 관련 미국 측 주요 인사들도 육로를 통해 방북한 뒤 공연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당초 방북이 기대됐던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이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평양을 방문하지 않습니다.

    북측은 일단 박길연 유엔 주재 대사가 공연 참석을 위해 어제 이곳 평양에 도착했고, 외무성과 문화성에서 초청한 인사들이 대거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측도 현정은 현대 아산 회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공연장에 깜짝 출연하거나 공연 뒤 만찬장에 나타나지 않겠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남측과 북측, 그리고 미국, 세 나라 사람들이 객석에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에서 MBC 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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