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 평양 공연, 준비 끝

● 김성수 앵커 : 평양시내에 공연 포스터가 나붙는 등 내일 공연에 대한 북측의 기대가 아주 큽니다.

내일 공연은 15개 나라에 생중계됩니다.

평양 표정을 김연석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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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동평양 대극장과 평양 시내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소개하는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포스터엔 공연 시각과 장소가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북측은 당장 공연을 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만큼 극장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 김룡웅 (동평양 대극장 지배인) : "공연준비는 이미 마무리 됐다고 볼 수 있다. 내일 공연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다."

공연장에선 음향과 조명 등의 중계시설 설치와 점검 뿐 아니라 약식 진행 연습도 진행됐습니다.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즉석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공연을 세계 15개국에 공동 중계하는 문화방송과 유로아츠, 아르테TV의 연출진과 기술진은 시설 하나하나를 재점검 했습니다.

● 폴 스매츠니 공연중계 책임프로듀서 (유로 아츠) : "문화방송과 유로 아츠 그리고 동평양 극장 기술진들 간의 협조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남북 측과 유로아츠 등의 기술진은 내일 오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리허설과 최종 진행연습을 통해 완벽한 공연과 중계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평양에서 MBC 뉴스 김연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