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윤효정 기자
윤효정 기자
서울어린이, 비만-약골
서울어린이, 비만-약골
입력
2008-04-01 22:11
|
수정 2008-04-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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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민 앵커 : 서울 어린이 1700명에게 검사를 했더니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체력은 떨어지고 몸은 뚱뚱해졌습니다.
먹을거리 문제가 있고 사교육에 시달려서 그랬다고 합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아유..."
"쫌만 더..."
"배도 아프고..."
운동장 6바퀴 반, 천 미터를 달리는 오래달리기에선 결국 걷다, 달리다를 반복합니다.
● 김지승 (초등학교 6학년) : "힘들어요." (뭐가 힘들어요?) "목도 아프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기 바쁜, 사교육 열풍 때문에 아이들 체력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 양진광 (초등학교 교사) : "이게 체력이라는 게 밖에서 뛰어놀고 그래야 하는 건데, 학원가고 그러느라 뛰어놀지를 못하니까..."
서울시내 초등학생 5,6학년 천7백 명을 대상으로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와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인증을 한 결과, 최고등급을 받은 학생은 17명, 1%에 불과했습니다.
당초 교육청 예상대로라면 5퍼센트가 최고등급을 받아야 했는데, 그만큼 아이들 체력이 약해진 겁니다.
비만도를 보는 신체질량지수에서는 과체중 범위에 드는 학생이 177명, 10%가 넘습니다.
● 홍성철 장학사 (서울시교육청) : "아무래도 식습관도 그렇고... 여러 데이터를 보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 많이 약하다는 거죠."
서울시교육청은 체력이 약해진 요즘 아이들에 맞춰, 체력 인증 기준을 완화해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
먹을거리 문제가 있고 사교육에 시달려서 그랬다고 합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아유..."
"쫌만 더..."
"배도 아프고..."
운동장 6바퀴 반, 천 미터를 달리는 오래달리기에선 결국 걷다, 달리다를 반복합니다.
● 김지승 (초등학교 6학년) : "힘들어요." (뭐가 힘들어요?) "목도 아프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기 바쁜, 사교육 열풍 때문에 아이들 체력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 양진광 (초등학교 교사) : "이게 체력이라는 게 밖에서 뛰어놀고 그래야 하는 건데, 학원가고 그러느라 뛰어놀지를 못하니까..."
서울시내 초등학생 5,6학년 천7백 명을 대상으로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와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인증을 한 결과, 최고등급을 받은 학생은 17명, 1%에 불과했습니다.
당초 교육청 예상대로라면 5퍼센트가 최고등급을 받아야 했는데, 그만큼 아이들 체력이 약해진 겁니다.
비만도를 보는 신체질량지수에서는 과체중 범위에 드는 학생이 177명, 10%가 넘습니다.
● 홍성철 장학사 (서울시교육청) : "아무래도 식습관도 그렇고... 여러 데이터를 보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 많이 약하다는 거죠."
서울시교육청은 체력이 약해진 요즘 아이들에 맞춰, 체력 인증 기준을 완화해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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