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윤효정 기자
윤효정 기자
수능 영어 폐지, 또 혼란?
수능 영어 폐지, 또 혼란?
입력
2008-04-28 21:52
|
수정 2008-04-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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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대체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교육부 내에서조차 정리가 안 되다 보니 또 혼란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대학들 반응도 시큰둥합니다.
윤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수능에서 영어를 없애고 자격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한 데 대해, 대학은 통과 여부만 가리는 자격시험은 전형자료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 대학 관계자 : "PASS(통과), FAIL(통과실패) 형태의 평가는 우리가 합격 자료로 활용할 때는 별 의미가 없어요. PASS만 하더라도 인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영어시험이 자격시험이 된다면, 별도의 영어시험을 치르겠다는 대학도 있습니다.
● 대학 관계자 : "그냥 대학에서 보면 돼요. 대학별로 논술고사에다가 영어를 집어넣는다거나 그런 방법도 있고..."
특히 새 정부의 방침에 따라 2013년부터는 대학이 원하는 대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영어 자격시험 뿐만 아니라 대학별고사까지 준비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게 됩니다.
영어사교육비도 줄지 않을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또 점수제로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했는데, 기존 수능 영어와 다를 게 없습니다.
지금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
대학들 반응도 시큰둥합니다.
윤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수능에서 영어를 없애고 자격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한 데 대해, 대학은 통과 여부만 가리는 자격시험은 전형자료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 대학 관계자 : "PASS(통과), FAIL(통과실패) 형태의 평가는 우리가 합격 자료로 활용할 때는 별 의미가 없어요. PASS만 하더라도 인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영어시험이 자격시험이 된다면, 별도의 영어시험을 치르겠다는 대학도 있습니다.
● 대학 관계자 : "그냥 대학에서 보면 돼요. 대학별로 논술고사에다가 영어를 집어넣는다거나 그런 방법도 있고..."
특히 새 정부의 방침에 따라 2013년부터는 대학이 원하는 대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영어 자격시험 뿐만 아니라 대학별고사까지 준비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게 됩니다.
영어사교육비도 줄지 않을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또 점수제로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했는데, 기존 수능 영어와 다를 게 없습니다.
지금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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