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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4,50대 틀니 비상

4,50대 틀니 비상
입력 2008-06-07 21:48 | 수정 2008-06-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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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흔히 틀니 하면 나이 드신 분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은 4, 50대도 틀니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원인은 잇몸염증과 충치인데 처음부터 잘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재원 의학 전문 기자입니다.

    ◀VCR▶

    30대 후반부터 잇몸 염증으로
    이가 하나둘씩 빠지기 시작한 남성입니다

    8개의 어금니 중 5개가 빠지자 50대 초반에
    결국 틀니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SYN▶틀니 환자
    "딱딱하고 질긴 건 씹기가 힘들구요..
    먹고나서 잇몸에 많이 음식물이 끼기 때문에...."

    틀니는 흔히 노인들이 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4-50대에
    틀니 신세를 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인 잇몸 염증이
    30대 후반부터는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 45세부터
    54세까지의 틀니 착용자는 8% 였고
    55세부터 64세까지는 26% 나 됐습니다

    특히 40대는 10대나 20대에 치료를 받았던
    충치가 재발하는 시기여서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치아를 잃기 쉽습니다

    ◀SYN▶이정욱/서울시치과의사회 홍보이사
    "원래 자기가 갖고 있는 씹는 힘의 2-30% 밖에
    낼 수 없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분도 계시고 치아를 뺀 후에 아 내가
    늙었구나 하는 정신적인 상실감을 호소하는 환자분도 계십니다"

    틀니 착용 후에는 잇몸이 내려 앉을 수 있어
    6개월에 한번 정도 틀니를 조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잘때는 틀니를 반드시 빼고 틀니를
    닦을 때는 마모제가 들어 있는 일반 치약보다는
    전용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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