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용주 기자
이용주 기자
레인콤 공동설립자 기술 빼내다 덜미
레인콤 공동설립자 기술 빼내다 덜미
입력
2008-07-08 22:06
|
수정 2008-07-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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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벤처 성공신화의 상징이었던 한 기업인이 친정 회사의 기술을 빼돌려 경쟁 업체를 차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멀티미디어 기기 업체 에이트리가
만든 전자사전입니다.
회사가 설립된 지 6개월 만에
첫 제품이 생산됐고, 1년이 채 안 돼
4개 기종이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제품마다 인기를 끌어 지난 해 이후
에이트리는 4백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단기간에 국내 2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에이트리의 이 모 사장은
자신이 공동설립했던 레인콤의 프로그램을
도용한 혐의로 오늘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유명mp3플레이어인 아이리버 성공신화의
주역인이 사장은 지난 2006년 8월 레인콤을 나와
두 달 뒤 에이트리를 설립하고,
레인콤의 전 임직원 9명을 고용했습니다.
경찰은 레인콤이 40억여 원을 들여 개발한
설계 프로그램을 에이트리가 이용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정훈도 경정 / 경찰청 보안3과
"그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기술 같은 것을
매체에 저장을 해서 옮겨가는 식으로 해서
기술을 유출했습니다.."
에이트리 측은 그러나
MP3 플레이어 외에 다른 제품을 만들 때는
레인콤의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레인콤과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조재형 이사 / 에이트리
"확약서 내용에 MP3 단품 플레이어를 빼고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고 돼 있거든요.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가져올 수 있지요.."
설계 프로그램 사용을 허가했는지 여부에 대한
계약서 내용을 둘러싸고 레인콤과 에이트리의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벤처 성공신화의 상징이었던 한 기업인이 친정 회사의 기술을 빼돌려 경쟁 업체를 차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멀티미디어 기기 업체 에이트리가
만든 전자사전입니다.
회사가 설립된 지 6개월 만에
첫 제품이 생산됐고, 1년이 채 안 돼
4개 기종이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제품마다 인기를 끌어 지난 해 이후
에이트리는 4백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단기간에 국내 2위 업체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에이트리의 이 모 사장은
자신이 공동설립했던 레인콤의 프로그램을
도용한 혐의로 오늘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유명mp3플레이어인 아이리버 성공신화의
주역인이 사장은 지난 2006년 8월 레인콤을 나와
두 달 뒤 에이트리를 설립하고,
레인콤의 전 임직원 9명을 고용했습니다.
경찰은 레인콤이 40억여 원을 들여 개발한
설계 프로그램을 에이트리가 이용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정훈도 경정 / 경찰청 보안3과
"그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기술 같은 것을
매체에 저장을 해서 옮겨가는 식으로 해서
기술을 유출했습니다.."
에이트리 측은 그러나
MP3 플레이어 외에 다른 제품을 만들 때는
레인콤의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레인콤과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조재형 이사 / 에이트리
"확약서 내용에 MP3 단품 플레이어를 빼고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고 돼 있거든요.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가져올 수 있지요.."
설계 프로그램 사용을 허가했는지 여부에 대한
계약서 내용을 둘러싸고 레인콤과 에이트리의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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