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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지영 기자

금강산 관광 고교생 집단 피부병

금강산 관광 고교생 집단 피부병
입력 2008-07-11 22:11 | 수정 2008-07-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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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던 고등학생과 교사 500여 명이 집단으로 피부염에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VCR▶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백여 명은 이번 주초
    금강산으로 2박 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직후인 어제부터 오늘까지
    490명의 학생들이 발진과 가려움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팔, 다리, 목 등 피부에
    빨간 반점들이 생겼습니다.

    인솔교사 14명도 같은 증세를 보였습니다.

    ◀SYN▶ 인솔교사
    "물집이 생긴 것처럼 보이다가 주사 맞고
    약 먹고 그러니까 줄어들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같은 증세를 보이자
    학교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SYN▶ 학교 관계자
    "어떤 해충에 물려도 일부 학생들만 물리지,
    이렇게 간 학생들의 3분의 2 이상이
    발병이 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학생들을 진료한 병원 측은
    "진드기나 나방 등 해충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여 집단 피부염의 원인을
    밝혀내겠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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