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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봉 한국인 3명 사망-실종

K2봉 한국인 3명 사망-실종
입력 2008-08-03 22:07 | 수정 2008-08-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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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음 소식입니다.

    히말라야에서 두번째로 높은 K2봉을 오른 뒤에 산을 내려오던 한국 원정대원 3명이 실됐습니다.

    구조활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 여부는 아직 모릅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지난 1일
    히말라야 k2봉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던
    한국 원정대 대원 3명과 네덜란드 등
    외국산악인 4명, 그리고 네팔인 셀파
    2명 등 모두 9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대원은 경남산악연맹 소속
    45살 황동진 등반대장과
    29살 박경효 대원,
    33살 김효경 대원입니다.

    함께 등반길에 올랐다가 목숨을 건진
    네덜란드인 산악인은
    해발 8천2백m지점에서 눈사태가 나
    9명이 휩쓸려 사라졌다고
    현지 등반대에 전했습니다..

    ◀SYN▶조형규/경남산악연맹 회장
    "세락(얼음봉우리)이 붕괴되면 집채만한 눈덩어
    리가 떨어지는 데 그 밑에서 휴식하거나 지나가
    면 사망사고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명이 숨진것으로 보이고 이가운데 3명이
    한국인이라고 전했습니다.

    경남산악연맹이 주축이 된 한국팀과 세르비아
    그리고 네덜란드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국제원정대는 지난달 중순 등반을
    시작했으며 지난 달 말쯤 연락이 끊겼습니다.

    지난5월말 출국한
    한국인 원정대는 의료진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 정상정복에 나선 5명 가운데
    김재수 원정대장과 고미영 대원은 먼저 내려와 무사했습니다.

    현지에선 이틀째 구조활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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