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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용철 특파원

美, 2차대전 한국인 OSS요원 명단공개

美, 2차대전 한국인 OSS요원 명단공개
입력 2008-08-16 20:27 | 수정 2008-08-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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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제강점기 때 미국의 정부기관에서 한국인 비밀요원들이 상당수 활약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일제와 맞서는 데 필요한 요원을 양하고 첩보업무 등을 주로 맡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용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이틀 전 미국 문서기록보관소가 공개한
    OSS 요원 명단에 따르면
    당시 한국인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첩보 업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1895년생인 찰스 리 요원은 1945년 1월,
    한국 내 침투 훈련부대인 FEU의 비밀 정보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FEU는 당시 미국이
    한반도내 일본군의 거점을 무력화하기 위해
    재미 한인 청년들과 한국인 일본군 포로들을
    한반도에 침투시키는 작전을
    수행했던 부대입니다.

    스파이답게 조라는 가명도 사용했던 그는
    일본인 전범 기소를 위한 정보 수집 업무도
    맡고 있었습니다.

    1904년생인 또다른 한국인 요원은
    중요 비밀 임무에 투입될 아시아계 요원들을
    뽑아 훈련시키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그의 파일에는 한국의 정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도 담겨 있습니다.

    서울 출신의 한 요원은
    연봉 2천 6백 달러를 받으면서 일본어 문서를
    번역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미국 전략정보국 OSS는 1942년에 창설돼
    2차 세계 대전중 첩보 업무를 담당하다,
    1945년 CIA로 재편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2만 4천여 명의
    OSS 요원 가운데 한국인은 스무명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암호명이나 미국식 이름을 사용한
    요원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윤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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