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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용찬 특파원

침통한 월가‥대량 해고 공포

침통한 월가‥대량 해고 공포
입력 2008-09-21 22:13 | 수정 2008-09-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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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제 미국민들의 세금으로 연명할 처지가 된 금융위기의 진원지, 뉴욕 월가는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당장 대량해고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박용찬 특파원입니다.

    ◀VCR▶

    요즘 뉴욕증권거래소를 가보면
    굳은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며
    시름을 달래는 트레이더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파산을 신청한 리먼브러더스 뉴욕본사

    자정이 넘은 심야시간에도
    짐을 싸서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월가에선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5만명 가까이 실직했고,
    앞으로도 대량해고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YN▶ 리먼브라더스 직원
    "정부가 우리는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베어스턴스사태때는 지원했었습니다.
    우리는 운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월급보다 열배나 넘는 보너스를
    받으며 축제분위기에 들떠있던
    2년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일단 큰 고비는 넘겼지만
    월가에 대한 신뢰 추락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SYN▶ 제시카 카피키 /개인투자자
    "뱅크오브어메리카에 투자한 돈이 안전한지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무척 불안합니다"

    잘 나갈때는 보너스잔치를 벌이던
    월가가 지금에 와서 천문학적
    규모의 부채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월가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강해지는 만큼,
    한동안 과거와 같은
    독주를 누리기는 힘들거라는 전망입니다.

    ◀SYN▶ 헨리 세거먼 /투자회사 사장
    "앞으로는 지난 목요일 증시같은
    상승세가 나오기 어려울 겁니다.'

    월가는
    자신의 상징인 황소의 힘처럼
    세계경제를 이끌고 갈 동력을
    상실한 채 극도의 무력감에 휩싸여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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