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주훈 기자

정부, 100억 달러 투입 예정‥원달러 환율 4년 만에 최고치

정부, 100억 달러 투입 예정‥원달러 환율 4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08-09-26 21:43 | 수정 2008-09-26 22:01
재생목록
    ◀ANC▶

    다음 뉴스입니다.

    미국 금융위기 사태 이후 달러가 귀해지자 정부가 100억달러를 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시장은 환율을 4년 만에 최고치로 올려놓았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VCR▶

    정부는 오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외환보유액을 풀어 외화 자금 시장에
    달러를 공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이 달러 가뭄에 시달리면서
    수출입 업체들로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마지막 비상금인 외환 보유액을
    풀어서라도 달러를 공급해야 할 만큼
    시장상황이 급하다는게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100억 달러를 풀고
    자금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추가로 더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SYN▶최종구 국제금융국장/기획재정부
    "그 규모는 우선 내달까지 약 100억불(달러) 정
    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시장안정에 필요하다
    면 그 이상 (공급)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달러 급전이 공급되면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65원까지 치솟은 뒤 어제보다
    2원 30전 오른 1160원 50전으로 마감되면서
    4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MBC 뉴스 이주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