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용찬 특파원
박용찬 특파원
은행 못 믿어‥금고 판매 '불티'
은행 못 믿어‥금고 판매 '불티'
입력
2008-11-23 22:07
|
수정 2008-11-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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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런가하면 요즘 미국에서는 금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도 못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뉴욕 박용찬 특파원입니다.
◀VCR▶
뉴욕 맨해튼의 이 금고가게는
지난 1년간 매출이 50% 늘었습니다.
은행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현금을 아예 집에 두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백만 달러를 넣을 수 있는
대형금고를 사가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SYN▶리차드 크라실로브스키
"50만에서 100만 달러 현금을 넣는다며
180cm높이의 금고를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국 최대 금고업체인 센트리세이프의 경우
매출이 70% 증가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금고업체들은
금융위기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금이 개인금고 속으로 속속 들어가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건 금융권입니다.
고객들이 은행에서 예금을 빼가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올해 들어 벌써 16개 은행이 파산했습니다.
소버린뱅크같은 대형은행도 지난 한 달 동안
전체 수신고의 10% 가까운 42억 달러의 예금이 빠져나갔습니다.
비상이 걸린 은행들이
앞 다퉈 예금이자를 올리는 건 기본입니다.
월급을 매달 은행에 자동 이체하는 고객에게
선물카드를 제공하는 경우부터
카드 적립 포인트를
다른 은행보다 두 배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SYN▶ 내셔날시티뱅크 관계자
"새 계좌를 열어 250달러 이상의 월급을
자동입금하면 15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줍니다."
하지만 지나친 출혈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금융권이 곤경에 처할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그런가하면 요즘 미국에서는 금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도 못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뉴욕 박용찬 특파원입니다.
◀VCR▶
뉴욕 맨해튼의 이 금고가게는
지난 1년간 매출이 50% 늘었습니다.
은행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현금을 아예 집에 두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백만 달러를 넣을 수 있는
대형금고를 사가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SYN▶리차드 크라실로브스키
"50만에서 100만 달러 현금을 넣는다며
180cm높이의 금고를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국 최대 금고업체인 센트리세이프의 경우
매출이 70% 증가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금고업체들은
금융위기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금이 개인금고 속으로 속속 들어가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건 금융권입니다.
고객들이 은행에서 예금을 빼가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올해 들어 벌써 16개 은행이 파산했습니다.
소버린뱅크같은 대형은행도 지난 한 달 동안
전체 수신고의 10% 가까운 42억 달러의 예금이 빠져나갔습니다.
비상이 걸린 은행들이
앞 다퉈 예금이자를 올리는 건 기본입니다.
월급을 매달 은행에 자동 이체하는 고객에게
선물카드를 제공하는 경우부터
카드 적립 포인트를
다른 은행보다 두 배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SYN▶ 내셔날시티뱅크 관계자
"새 계좌를 열어 250달러 이상의 월급을
자동입금하면 15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줍니다."
하지만 지나친 출혈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금융권이 곤경에 처할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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