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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이등병 범행 동기‥"열등감-질책 못견뎌 범행"

수류탄 이등병 범행 동기‥"열등감-질책 못견뎌 범행"
입력 2008-11-28 22:05 | 수정 2008-11-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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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전방 GP 수류탄 사건은 신입병이 구타와 고된 작업을 알리기 위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불안한 GP는 군과 안보의 기초를 흔드는 겁니다.

    덮으려고만 하지 말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VCR▶

    최전방 초소에 배치된 지 석 달 된 황 이병은
    평소 동작이 느리고 근무수칙을 제대로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선임병들로부터
    질책과 함께 여러 차례 구타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 수사본부는 반항적 기질의 황 이병이
    다른 동기생에 비해 인정을 받지 못해
    열등감에 시달리다 진지 구축과 같은
    고된 작업을 못 견디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INT▶ 선종출 대령/ 육군 수사본부장
    "수시로 질책을 받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작업에 동원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자 이를
    외부에 알려 현실에서 도피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사본부는 황 이병이 지난 22일 밤,
    경계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다 상황실에서
    수류탄을 훔쳐갖고 나왔으며
    CG 다음날 새벽 1시 48분 잠에서 깨어났으나
    자는 척하고 누워 있다가
    내무반 출입문 쪽으로 수류탄을 굴리듯
    던져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황 이병에 대해선 살인미수 혐의로
    GP장 김 모 소위 등 두 명은 명령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조 모 사단장과
    연대장 대대장에 대해선 지휘책임을 물어
    보직 해임했습니다.

    이 사고로 동기생 이 모 이병은 의식불명
    상태이며 다른 4명도 입원치료중입니다.

    육군은 황 이병에 대한 부대 내 가혹행위가
    추가로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전방 초소들에 대해서도 근무기강과
    탄약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이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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