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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줄줄이 고용유지금 요청‥6배 증가

대기업 줄줄이 고용유지금 요청‥6배 증가
입력 2008-12-03 21:35 | 수정 2008-1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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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자동차업체에 이어 전자와 철강회사들까지 정부에 지원금을 요청했습니다.

    SOS를 친 기업들이 작년에 비해 6배나 늘어났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휴무없이 돌아가던 철강업계의
    일부 업체들이 부분적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는
    근로자들의 임금지원인 고용유지지원금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SYN▶노동부 관계자
    "동국제강,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이렇게 4개가 휴업 또는 훈련을 할 것으로
    계획이 들어왔고요."

    전자와 반도체 업체들도 감산에
    들어갔습니다.

    하이닉스는 생산라인 1곳의 가동을
    중단했고, 다른 가전업체들은 정부에
    임금 지원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동차에 이어 다른 업종까지 감원 대신
    근로자 임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도 크게 늘어
    지난 달에만 1300여개 기업이
    신청했습니다.

    10월 보다 3배,
    일년전보다는 6배나 늘었습니다.

    ◀INT▶송영중 기획조정실장/노동부
    "고용사정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고,
    가능하면 휴업이나 휴직을 통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징표입니다."

    고용사정이 나빠지자
    정부는 오늘 전국 노동기관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이영희 장관/노동부
    "노동자를 위한 보호망이라는 생각을 가져달라,
    우리 스스로 보호망이라는 생각으로
    따뜻한 행정을 펴야 한다."

    노동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용시장
    사정이 내년 상반기쯤에는 가장 힘들어 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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