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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강명일 기자

소매판매 3달 연속 둔화‥얼어붙는 소비

소매판매 3달 연속 둔화‥얼어붙는 소비
입력 2008-12-03 21:35 | 수정 2008-12-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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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소비증가율이 석 달째 시원치 않습니다.

    지난 10월 증가율이 21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강명일 기자입니다.

    ◀V C R▶

    남대문 시장의 크리스마스 장식품
    가겝니다.

    성탄절 대목이 코앞에 닥쳤지만
    매출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SYN▶남대문 상가 상인
    "크리스마스 트리도 이때쯤 되면
    엄청 바쁘고 눈코 못 뜰 텐데 작년에
    비해 엄청 경기가 안좋습니다."

    대형마트에도 가격을 확인하면서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가격에 민감하다보니 다른 고기 매장은
    한산한 반면 값싼 미국산 쇠고기 매장만
    붐빕니다.

    ◀SYN▶김미숙/주부
    "아무래도 집에 있는 건데 바꾸기 뭐한 것은
    안바꾸고 그냥 쓰죠. 옷도 마찬가지구요."

    10월 소매판매는 석달 연속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1.6% 증가에 그쳤습니다.

    21개월만에 최저칩니다.

    물가상승요인을 빼면 작년보다 3.7% 줄어
    두달째 소비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옷이나 신발, 가구, 승용차 처럼 씀씀이를
    줄일 수 있는 소비는 거의 모두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편의점이나 수퍼마켓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전통시장이나
    지하상가 매출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MBC 뉴스 강명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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