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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주훈 기자

11월 외환보유액 2천억 달러 '턱걸이'

11월 외환보유액 2천억 달러 '턱걸이'
입력 2008-12-03 21:35 | 수정 2008-12-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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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11월 외환보유액이 2000억달러를 겨우 넘었습니다.

    2000억달러는 상징성이 큰 액수지만 연말 상황에서 이를 지켜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VCR▶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2천5억달러,
    8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05년 1월 이후
    3년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두달동안 달러를 대량으로
    시장에 공급하면서 외환보유액이
    390억달러 넘게 급감했습니다.

    ◀SYN▶하근철 차장/한국은행
    "한은이 지원한 달러는 주로 은행들이
    단기외채 상환에 쓰였다"

    외환당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달러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외국기관들이 연말결산을 맞추기 위해
    채권을 팔고 대출을 회수하면서 달러가
    계속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정미영 리서치팀장/삼성선물
    "금융기관의 단기외채상환이 계속
    돌아와서 여전히 부담이된다"

    외환당국은 앞으로도 시장에 230억달러를
    더 지원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번달 외환보유액이 천억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와
    통화스와프에 따라 미국에서 달러가 들어오면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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