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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진희 기자

정부, 저축은행에 공적자금 1조 원 투입

정부, 저축은행에 공적자금 1조 원 투입
입력 2008-12-03 21:35 | 수정 2008-1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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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정부가 저축은행에 사실상의 공적자금 1조원을 지원합니다.

    한국은행도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 은행을 지원합니다.

    오늘 첫 소식은 이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89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은 12조 2천억원,
    이 가운데
    12%가 부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출 가운데 1조 3천억원을 최고 70%의
    가격으로 매입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저축은행에 사실상의 공적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건 5년여 만입니다.

    ◀INT▶ 김광수 금융서비스국장/금융위원회
    "이렇게 되게 되면 저축은행의 연체율 하락은
    최소한 7%에서 10% 수준까지는
    하락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건설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부실 대출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정부의 이번 대책에서 불구하고,
    저축은행의 부실 대출에 대한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BIS 자기자본 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저축은행에 대주주의 증자
    같은 자구노력을 요구한 이유입니다.

    한국은행도 주택금융공사가 부실
    우려가 있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사줄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의 채권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또 은행이 맡긴 지급 준비금에 대해
    5천억원의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은행을 직접 지원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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