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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지상파 지분 20% 허용..반발

신문사 지상파 지분 20% 허용..반발
입력 2008-12-03 22:09 | 수정 2008-12-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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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나라당은 재벌기업과 대형 신문사가 지상파 방송사의 지분을 가지는 것을 허용하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민주당은 권력과 자본으로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V C R▶

    한나라당이 그간 논란 속에 준비해온
    방송법 개정안을 확정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삼성, 현대, 같은 재벌기업과
    조선.중앙.동아일보같은 신문사들이
    지상파 방송사의 지분을 각각 20%
    범위 안에서 소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대기업과 신문기업들이
    종합편성케이블 채널이나 보도전문케이블
    채널의 지분을 49%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모든 방송사 1대 주주의
    소유지분 제한을 현행 30%에서 49%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SYN▶정병국 / 한나라당 미디어특위 위원장
    "미디어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신문과 대기업이 방송과
    협력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가, 나, 다
    라는 3개의 대기업이 각각 20% 씩 지분을
    소유하게 되면,
    지상파 방송사의 경영과 보도는 재벌기업들의
    영향력 하에 들어가는 겁니다.

    A,B 라는 신문사와 대기업 가 나 다
    가 각각 20%씩 지분을 확보해,
    지상파 방송사가 통째로 대기업과 신문사의
    소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권적 방송장악 음모라면서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SYN▶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언론을 정권의 꼭두각시로만드려는 음모에
    지나지 않습니다.권력과 자본의 힘으로
    언론장악하려는 시도 즉각 중지해야 합니다."

    오늘 발표된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안은 또
    외국자본의 방송사 지분소유의 문도 열어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은 20%까지
    위성방송엔 49%까지 소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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