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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세옥 기자

예산심사 시작..야당 항의

예산심사 시작..야당 항의
입력 2008-12-03 22:10 | 수정 2008-12-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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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나라당이 예산안 심사를 강행하자 민주당이 국회 일정 모두를 거부했습니다.

    청와대 여야 대표모임은 만나기 1시간 반 전에 취소됐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VCR▶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 소위원회.

    야당 자리를 비워둔 채 심사가 시작되자,
    뒤늦게 회의장에 들어선 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SYN▶우제창 의원/민주당
    "나라를 망치는 예산을 가지고 심사를
    하고 있는 거다. (제대로 대안도 못
    내놓는 사람들이 무슨) 대안 내놨다.
    부자감세 철회하고 지방재정 결손
    대책 마련하고"

    ◀SYN▶이사철 의원/한나라당
    "여러분들이 그런 노무현 정권 밑에서
    이런 짓을 했기 때문에 정권을 뺏긴 거예요.."

    결국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여야합의를 촉구하며 참여를 미뤘던
    자유선진당은 심사에 동참했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모든 국회 상임위 활동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SYN▶조정식 대변인/민주당
    "향후 발생하는 모든 국회 파행사태는
    전적으로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책임이라는
    점을 엄중 경고합니다. "

    한나라당은 예결위는 물론
    상임위별 법안심사도 민주당 없이 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청와대-여야 대표 회동은
    결국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
    취소됐고, 예산안을 둔 대치는 최고조입니다.

    하지만 여야 대치의 한 축인 감세안을
    놓고 여야가 견해차를 상당히 좁힌 것으로
    알려져, 당 지도부간 물밑접촉에서 돌파구가
    열릴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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