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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대근 기자

'유로화' 도입 10년‥국제통화로 부상

'유로화' 도입 10년‥국제통화로 부상
입력 2008-12-31 22:15 | 수정 2009-01-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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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유럽에서 단일통화 유로화가 쓰인 지 딱 10년이 됐습니다.

    유로화는 도입 초기에 나왔던 불안과 불만을 씻어내고 당당하게 국제통화가 되면서 시장통합과 성장에 도움을 줬습니다.

    베를린에서 임대근 특파원입니다.

    ◀VCR▶

    1999년 1월1일,
    11개 국가에서 공식 출범한 유로화,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현재
    15개 나라,3억2천만명이 사용하는
    유로존의 단일통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도입 초기엔 각국에서 생활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불평이 잇따랐고,
    경기침체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물가는 2%대 상승에 머물면서 안정됐고,
    경제성장도 지속적으로 이뤄졌습니다.

    ◀SYN▶트리셰/유럽중앙은행 총재
    "유로화 도입 이후 1천570만개의 새로운
    직장이 생겼습니다.미국보다
    1백만 개나 많은 겁니다.
    매우 성공적입니다."

    유로화 출범 이후
    역내 무역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유로존이라는 거대 경제권이 형성됐습니다.

    현재 유로화의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1.4
    초기 때보다 거의 두배로 올랐고,
    중요한 국제통화로 정착했습니다.

    특히 유로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면
    외환위기에 처했을지 모를 국가들이
    유로존이라는 보호막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2009년부턴 슬로바키아가
    16번째 유로통화국이 됩니다.

    최근 국가부도 위기를 맞은 아이슬란드,
    그리고 유로화 도입을 거부해온 덴마크도
    조만간 유로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MBC 뉴스 임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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