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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호 기자

'방송법·FTA동의안' 두고 의견 분분

'방송법·FTA동의안' 두고 의견 분분
입력 2008-12-31 22:16 | 수정 2009-01-0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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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쟁점의 핵심에는 방송법과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있습니다.

    여야간 물밑접촉에서도 역시 이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V C R▶

    한나라당은 어제 최종협상이 깨진 건
    방송법과 FTA비준동의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양보안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고집을 꺾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SYN▶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방송법 입장 이해 못하는 거 아니지만
    서로가 너무 경직돼 있다는 느낌
    지울수가 없다."

    반면 민주당은 처리시기만
    한달 미루자는 것일뿐, 한나라당 태도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SYN▶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이대통령 지시에 한치도 어긋날 의사와
    능력도 없는 돌격부대로 전락한 한나라당의
    전투 의지밖에 확인한 바가 없다."

    오늘 여야간 물밑접촉에서도
    이 방송법과 FTA비준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갔습니다.

    방송법의 경우
    한나라당이 '2월 처리'로 양보하되,
    민주당이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고
    물러서는 약간 진전된 타협안이 논의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두 쟁점법안의 처리시점을 못박지 않는 대신,
    한나라당이 시급히 원하는 FTA비준안은
    야당이 합의해주고, 방송법은 협의처리한다는
    선에서 타협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역시 결론이 나진 않았습니다.

    양당의 강경파들 모두
    반기를 들만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당이 당초 입장에서
    꽤 후퇴한 안에 서명하기 위해서는
    여야간 입장조율과 동시에
    당내 설득이라는 쉽지 않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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