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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본회의장 점거 6일째‥전운

민주, 본회의장 점거 6일째‥전운
입력 2008-12-31 22:16 | 수정 2008-12-3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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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회가 한고비를 넘겼지만 여야 모두 긴장을 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에 나가 있는 이정신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저녁 비공개 회동을 갖고 쟁점
    법안들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시각 현재 본회의장 맞은편
    예결특위 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연내 처리 불발에 따른 대책과
    대야 협상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과 오전 저녁까지 세 차례나
    의원총회를 연 한나라당은
    두번째 의원총회 직후 국회의장실측에
    85개 법안의 직권상정을 공식 촉구하는
    결의문을 전달하는 등
    강경 기류가 여전히 지배적인 분위기여서
    대화 복원을 놓고 내부 진통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조금전 의원총회 보고에서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3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상당히 구체적 논의를 했다며
    오늘밤 늦게 3당 원내대표 회담을 다시 열어
    운좋게 타결이 되면 폭력 국회가 종식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또 의원들에게 밤늦게까지
    대기해줄 것을 당부해 오늘밤 협상이
    중대 고비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급박한 상황 변화속에 본회의장에서
    농성중인 민주당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8일까지 장기전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농성 장기화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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