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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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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가구 단수

16만 가구 단수
입력 2008-01-19 07:48 | 수정 2008-0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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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갑자기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 상수도관이 터져 인천 서부지역 16만가구가 단수됐습니다.

    인천시의 늑장대처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기자: 하루 45만톤의 한강물을 인천으로 보내는 풍납취수장입니다.

    지하 7m 아래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 것은 그제 낮 12시쯤.

    하지만 인천시 상수도본부 측은 하루가 지나서야 현장조사에 나가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을 알았습니다.

    이미 인천 서부지역 16만가구에는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 가기목 (인천시 상수도본부장): 배관을 보면 겨울이 됐을 경우에 긴축이 되기 때문에 응축되는 길이가 짧아지면서 약한 부분이 찢어지게 되는 겁니다.

    ● 기자: 더욱이 시민들에게 사고 발생 20여 시간 만에 인터넷으로만 단수 사실을 알려 시민들은 대비를 할 수도 없었습니다.

    일부 상가에서는 영업을 아예 포기했고 식당에서는 이웃집 물탱크에서 물을 빌려오기까지 했습니다.

    ● 김정숙 (주민): 영업하는 데 얼마나 지장이 많아요. 씻지도 못하고 큰일났어요, 지금...

    ● 기자: 대형식당에서는 급수차를 불러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일반 가정집의 피해는 더 컸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식수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물론 난방을 하지 못해 밤새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 주민: 밥도 못 해 먹죠, 그리고 보일러도 그저께 얼었는데 또 얼게 생겼어요.

    ● 기자: 상수도본부 측은 밤새 복구작업을 벌여 오늘 오전쯤에야 다시 수돗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인천시의 늑장대처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MBC 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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