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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아실종 계모가 살해

울산 유아실종 계모가 살해
입력 2008-02-13 07:58 | 수정 2008-02-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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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울산에서 실종됐던 우영진 군은 끔찍하게도 신고 엿새 만에 계모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죠.

    이 계모는 혼자 차를 불러서 경주까지 사체를 옮기고 유기할 만큼 대담했습니다.

    유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경주시 외동읍의 외진 논.

    경찰이 폐드럼통에서 불에 타 형체를 알 수 없는 어린이 사체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울산에서 실종 신고된 6살 우영진 군입니다.

    우 군의 계모인 31살 오 모 씨가 지난 5일 저녁 우 군을 심하게 때렸고 다음 날 우 군이 숨진 것을 알게 되자 경주로 몰래 옮겨 범행흔적을 없애려 한 것입니다.

    ● 박흥석 (울산남부경찰서장): 쓰레기통 안에다가 아이를 유기해 놓고 주변 인근에서 기름을 사와서 붓고 불을 질렀습니다.

    ● 기자: 오 씨는 체중 23kg 나가는 우 군을 큰 종이박스에 넣어 짐인 것처럼 포장한 뒤 콜밴을 불러 경주까지 옮겼습니다.

    경찰은 오 씨를 상대로 밤새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으며 오 씨는 계속 단독범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 군의 아버지는 배달 아르바이트 때문에 늦게 귀가하고 일찍 집을 나와 우 군이 숨진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오 씨는 사체를 유기한 뒤 태연하게 행동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게끔 수사에 혼선을 줬습니다.

    ● 기자: 오 씨는 우 군이 사라진 시간 동안 울산 인근 공원에서 산책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그 시간 경주에서 통화한 내용이 조회돼 덜미를 잡혔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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