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설태주 기자
설태주 기자
김치공장 노인들/울산
김치공장 노인들/울산
입력
2008-03-06 06:31
|
수정 2008-03-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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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지만 어르신들이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자리는 극히 적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인들만 일하는 김치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 기자: 구석구석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을 하는 작업이 한창인 울주군의 한 김치공장입니다.
국가예산으로 건립된 이 김치공장에는 65살부터 72살까지의 노인들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시간당 4100원씩 하루 4시간에서 8시간까지 일할 수 있으며 한 달 평균 70만 원의 수입을 올립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집에서 우울증에 빠졌던 신 할머니는 일을 하면서 생활에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 신성자 (65, 울산시 중구 태화동): 같이 시간을 보내면 즐겁기도 하고 시간도 잘 가고 또 일한 만큼 대가를 받으니까 내 용돈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여러 가지로 좋죠. 자식들한테 손 안 벌려도 되고...
● 기자: 노인인구가 늘면서 이들의 일자리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노인 주차단속반에서부터 시험감독관과 환경정비, 교통지도 등 노인들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임명숙 복지여성국장 (울산시):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시에서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그 중 일환으로 이렇게 김치공장을...
● 기자: 하지만 전체 노인인구 가운데 취업인구는 30%에 불과해 상당수의 노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은 이제 우리 사회 모두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입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인들만 일하는 김치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 기자: 구석구석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을 하는 작업이 한창인 울주군의 한 김치공장입니다.
국가예산으로 건립된 이 김치공장에는 65살부터 72살까지의 노인들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시간당 4100원씩 하루 4시간에서 8시간까지 일할 수 있으며 한 달 평균 70만 원의 수입을 올립니다.
남편과 사별한 뒤 집에서 우울증에 빠졌던 신 할머니는 일을 하면서 생활에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 신성자 (65, 울산시 중구 태화동): 같이 시간을 보내면 즐겁기도 하고 시간도 잘 가고 또 일한 만큼 대가를 받으니까 내 용돈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여러 가지로 좋죠. 자식들한테 손 안 벌려도 되고...
● 기자: 노인인구가 늘면서 이들의 일자리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노인 주차단속반에서부터 시험감독관과 환경정비, 교통지도 등 노인들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임명숙 복지여성국장 (울산시):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시에서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그 중 일환으로 이렇게 김치공장을...
● 기자: 하지만 전체 노인인구 가운데 취업인구는 30%에 불과해 상당수의 노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은 이제 우리 사회 모두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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