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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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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반발

개도국 반발
입력 2008-03-17 07:18 | 수정 2008-03-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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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기후변화 각료회의가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일본이 제안한 산업부문별 삭감안에 대해서 개발도상국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송형근 특파원입니다.

    ● 기자: 이번 회의에는 일본과 중국, 유럽연합 등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이 참가해 지구온난화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의장국인 일본은 산업부문별 삭감을 제안했습니다.

    국가의 틀을 넘어 철강이나 전력 등 산업부문별로 공통의 지표를 설정해 온실가스를 삭감하는 방법으로 기후 변화회의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논의됐습니다.

    ● 가모시타 이치로(일본 환경상) : 앞으로 10년에서 20년 사이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최고에 이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반으로 줄여야 한다.

    ● 기자: 이에 대해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반발했습니다.

    선진국이 삭감을 피하려는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대신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이 더 많은 온실가스 삭감량을 설정하고 개도국들이 기술 발전에 힘쓸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문별 삭감안에 대해 논의를 계속한 뒤 이달 중에 일본이 정리해 오는 7월 도야코 G8정상회담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에너지 청정 기술과 각 국간 기술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송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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